코로나19 영향, 1월보다 2월

2019년 12월 우한 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2020년 2월까지 이어지면서 중국 온/오프라인 소비 시장은 각종 불확실성에 휩싸이고 있다. MeasureChina는 이번 사태가 온라인 화장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월이 아닌 2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최선의 경우엔 2월 말, 최악의 경우 하반기까지 소비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0년 3~6월은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소비 심리 회복 시그널을 발견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1월보다는 2월이관건

MeasureChina가 분석한 온라인 화장품 시장 매출 규모, 코로나19 영향권은 1월아닌 2월이 될 것. 1월의 매출 영향 요소는 1) 춘절 연휴와 2) 코로나19 사태 2가지가 공존한다. 본격적인 코로나19발 교통편 통제, 기업 가동 중단 조치는 1월 23일(우한 도시 교통 통제) 이후의 이슈인데, 코로나19가  발병하지 않았어도 1월 24일~1월 30일 7일 간의 춘절 연휴가 예정되어있었다. 즉 당사는 1월 1일 ~ 1월 23일 동안 코로나19 사태가 실제 소비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고, 1월 24일~1월 30일 동안 온라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춘절 연휴와 코로나19 사태가 혼재한다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은 2월에야 매출에 반영될 것이다. 중국 당국이 1월 30일까지였던 춘절 연휴를 3일 더 연장하면서 물류업체 및 공장의 영업일수가 단축되었고, SF Express, 중국국가우정국(우체국) 등 대형 물류업체를 제외하고는 2월 10일 이후에야 정상 운영을 회복했다. 공장들도 2월 10일을 기점으로 가동을 재개하면서 2월 중 3분의 1 기간 동안 공급과 수요 모두 차질을 빚은 상태다(상장 중국 화장품 회사 상해가화(600315), 프로야(603605) 모두 2월 10일 공장 재가동  공시) 

화장품 브랜드들에겐 특수를 누릴 수 있는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L’Oreal, Estee Lauder 등 상위권 브랜드들은 발렌타인 데이를 겨냥한 마케팅을 진행했고, CHANDO, PECHOIN 등 스킨케어 브랜드는 색조라인을 우선으로 홍보했다. 이들은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선물로 달래라’는 테마로 발렌타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강도를 조절하여 타 프로모션보다는 소극적인 것도 사실이다

OLAY 등 브랜드는 3.8 여성의 날 프로모션도 추진하고도 있으나 아직 많은 브랜드들이 여성의 날을 앞두고 마케팅을 고민 중이다

MeasureChina는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 2월 중으로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3월 이후의 프로모션의 성과는 소비 심리 회복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그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Best 시나리오는 2월말, Worst는상반기

MeasureChina는 중국 시장 내의 동향과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한국 국내 시장에 영향을 주었던 메르스, 신종플루보다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중국 내 확산과 종식 타임라인을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와 같이 전국 범위의 교통과 기업을 통제하고 질병 확산을 막은 경우는 2003년 SARS 사태가 가장 유사하다. 비록 17년 전 중국의 대응은 늑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방역체계가 갖춰진 이후 SARS 사태는 1~2개월 후에 안정된 것도 사실이다. 당사는 SARS 당시의 방역체계가 우한시 봉쇄 이후 조치와 비슷한 시스템임을 발견하고 2월 말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중국국제금융회사(CICC)의 시나리오를 Best 시나리오라 판단하고 있다

춘절 이후의 귀경 인파와 잠복기 이후의 발병 등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Worst 시나리오는 상반기까지 사태가 안정되지 못하고 소비 심리 위축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2020년 상반기는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해 지속적인 데이터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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